선사문양의 상징성 (23) : Neolithic Symbol & Myth : 파형문(巴形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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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형문은 김해 대성동 고분에서 출토되어졌는데..  일본에서도 100여개 출토되어진 바있으므로.. 옛 가야와 일본과의 관계를 연구하게끔 했던 주제이다.  헌데.. 그 파형문이 홍산문화의  옥기 유물로서도 출토되어진다.    시차는 3,000년이 넘는다..  

       혹자는 홍산시대의 파형문이 우주의 거대한 소용돌이 모양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이 파형문 옥기는 비단 홍산문화 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의       신석기문화권에서도  출토되어진다. 

아래 사진은  서주시대.. 또는.. 춘추 시대에 제후가 타던 마차의 축 마개..이다.. 화려한 문양장식이 돋보인다.. 헌데.. 상단부에 파형문이 조각되어있다.. . .

쇠뿔조개 : 스이지가이

파형문은 일본 천황의 즉위식 깃발로서도 나타나는데.. 도대체 무슨 상징성 인가.!?+++파형문은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두 가지의 상징성으로 구분된다.  <1> 초기 농경시대의 파형문..  홍산문화 및 여타 신식기 문화 파형문 포함..  <2> 청동기 시대의  파형문..    서주시대 .. 춘추시대..그리고..가야.. 왜..(일본)
우리는  4천년경.. 원시종교의 이데올로기에 대전환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파형문에 대한 관념.. 및 상징성도.. 4천년전을 기점으로 대폭 뒤바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즉 <1>번 파형문과 <2>번 파형문의 상징성은 전혀 다르다는 거다.
일단.. <2>번 파형문에 대해서 해석해보기로 하자.. 故 최인호 작가가 심층 취재를 한바 있다..   기억에 남는 바를 요약하여 적어보면,파형문의 원조는 스이지가이 (원래 이름은 황소뿔 조개) 로서.. 인도남방부터..베트남.. 오키나와 등의 남방해양이 자생지 이다.. 6개의 뿔을 갖고 있다.황소뿔은 남성성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전쟁에 나갈 때.. 부적으로사용되었다..  서주시대 (4천년 이하 시대이다..) 마차축 마개의 문양이 그러하고,김해 대성동 파형문도 갑옷이나 방패의 장식품으로서 의미하는 바는 전쟁 부적이며..신라시대 황용사탑 아래인가..?  수입되어진 스이지가이..가 출토되어지기도 했다는데..신라 화랑들은 전쟁터에 나갈 때..말꼬리에 조개껍질을 묶어서 부적으로 삼았다 한다.여하튼.. 4천년전 이하의 파형문의 상징은 전쟁에서 다치지 않게 하는 부적이다..인도 남부 및 오키나와에서도 석가래의 정중앙에 스이지가이 껍질을 높게 걸어두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리하면 2-3천년전 파형문은 전쟁 부적 이다..
그렇다면.. <1>번.. 즉 5천년 전의 선사시대 파형문은 어떤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가.!?전쟁부적은 아닐 것이다..   그러면 무엇인가.!?   그것을 밝히려면 영민한 머리를재빨리 굴릴 것이 아니라.. 우선 먼저 수많은 유사한 형태의 출토 유물들을 본 다음에그것들의 공통적 상징성을 추측해내어 조심스럽게 결론으로 내세우고 이후 계속해서보정하는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인 해답을 얻어내야 한다.  
우리나라 고조선 문화의 상징적인 유물로서 빗살무늬 토기가 있는데, 그 빗살무늬에 대한 해석으로서 혹자는 영민한 머리의 사용하여 선사인이 먹고 남은 물고기 뼈다구를 표현한것이다..라는 것이 한때 유행했다.. 한국적 사정이 그러하다 보니까.. 빗살무늬를 인터넷 검색해보면 지금까지도 빗살무늬는 강에서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해 달라는 마음이 담겨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최근에는 진일보하여 태양을 숭배하던 천손족의 후예인 한국인은 빗살은 태양의 빛인빛살..을 표현한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주장은 듣는 한국인으로 하여금그럴듯하게 기분좋은 해석이므로.. 간주되어진다.
토기 항아리는 물..곡식을 담던 용기 이다..  초기농경시대 종교관에서는 하늘 여신은.. 물.. 비..삶..죽음을 관장하던 큰여신이다..  선사인들은 하늘여신에게 비를 내려달라는 기원을 담은 것이 바로 빗살무늬 이다..   실상 빗살무늬는 시베리아로부터 북유럽까지널리 퍼져있던 상징성으로  많은 출토 유물들을 갖고서 중복 교차 연구한 결과로서빗살무늬는 비줄기.. 지그자그 빗살은 물결치는 문양..으로 그 상징성을 확정했다.
수많은 출토 유물들을 확보한 다음에.. 많은 노력을 가해서 얻어낸 결과물로서 무게감 있는 해석이 도출되어지는 것이다..  우리 한국의 연구는 아직 가볍게 느껴진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출토 유물을 재대로 본 적이 없다라는 데에서 기인할 것이다.
우리가 홍산문화가 한국의 상고사와 연관되어있다 라고 생각한다면.. 무작정 영민한머리를 굴려서 목청을 높일 것이 아니라.. 우선 먼저 꾸준하게 출토 유물들을 입수하고다른 지역 (중근동 북유럽 등) 출토유물들과 비교 교차 분석하여 그 상징성을 찾아내고 그런 다음에 비로소 한국적 요소를 찾아내야할 것이다..
헌데.. 영민한 일부 한국인은 일단 홍산문화는 한국의 상고사..이다..라고 대전제를 깔아두고.. 그 대전제에 부합되는 사실+ 유물을 찾아내어 끼워맞추기 접근에 익숙하다.실로 "빨리 빨리 바쁘다 바뻐.."  먼저 주장하며 침뱉어놓고 "그곳은 내영역이다."라는마음뽀가 아닌가 싶고.. 과연 그런 게 영양가 있는 건지.. 언제 성숙해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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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형문에 대한 해석의 접근자세도 그러하다..   우선 먼저 꾸준하게 출토 유물들을 입수하고,  다른 지역 (중근동 북유럽 등) 출토유물들과 비교 교차 분석하여 그 상징성을 찾아내고 그런 다음에 비로소 상징성에 대한 해석을 도출해내야 할 것이다..   (2)번 시대의 즉 청동기시대 이후의 파형문은 전쟁 부적이다..   (1)번 시대의 초기농경시대의 파형문은 전혀 다른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서    해석의 결론을 내리기 전에.. 수없이 많은 다른 출토 유물들을 검토해야만 한다.
 

인물표현에 보이는 세가지 성격의 태양 기호: 그림1(3,500년전 유고슬라비) 그림4(5천년전,트로이

청동시대 기호 문양은 이제는 하늘여신 표현이 아니라 태양의 표현으로 이해해야한다.  그림4..는 5천년전 트로이 출토유물인데.. 저 형태는 홍산문화에서 자주 출토된다.얼굴의 세 개의 점은 단순한 눈..입..표현은 아니다..라는 연구결과..이다.   

2014.2 적봉 북쪽 150km 커스커팅 출토

그림1(8천년전, 체코).. 그림2(5천년전, 중앙아시아) 각기 성격이 다른 세가지 태양

삼위일체신: 그림1.2.3. 바빌론 4천년전..

메소포타미아 에서는 시기에 따라 여러 신들이 최고신이 되었다. 한편 이 신들과 함께 어떤 삼위일체 신도 숭배된 것 같은데.. 매우 중요시하여 목에 걸고 다녔다..  그림1.2.3에서 초승달이 표현되어있는데.. 이는 초기농경시대에서는 황소뿔..地神의 상징이었다. 헌데.. 3-4천년전의 초생달은 계속 地神의 상징이었는지는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오른쪽 하단의 목걸이에는 십자가가 있는데.. 이는 초생달과 같은 상징성으로 地神을뜻한다.  그렇다면..  다섯개 그림 모두에서 보이는 톱니형 로제트 무늬는 하늘여신의상징이었다.     
세개의 상징성.. (삼위일체).. 는.. 초기농경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1) 지신(地神).. (2) 하늘여신.. (3) 그들의 자식인 태양..(태양처녀)..를 나타낸다고 해석한다. 
이 세가지 상징을 태양.. 달.. 비너스(금성)..으로 파악하기도 하나.. 이러한 견해는후기인 3천년전의 천문학적, 신학적 관념에 해당된다.. 사뭇 관념이 달라진다. 그리고 이때가 되면..  하늘여신의 높았던 위상은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3천년전 경이 되면.. 일반적으로 삼위일체 신은 (1) 아버지 신.. (2)어머니 신.. (3).. 그들의 아들신..이 되었다.. (메소포타미아) 
궁극적으로 3천년전 바빌로니아 종교에서는 아버지, 조물주, 성령으로 된 삼위일체가 구성되었다..  신플라톤주의자들은 세계의 구성에 대한 철학을 연구하면서.. 바빌론의아버지..조물주..성령..을 삼위일체 신의 유일성에 대한 고대 개념과 결부시켰다.    즉,유일신에게는 (1) 존재의 근원.. (2)..조물주.. (3) 성령..이라는 세개의 신성이 있다고생각했으며..(영민한 두뇌회전).. 그 결과.. 이들의 생각은 기독교에로 차용되어진다.                                                         P666.. 알리아 골렌 MYTH AND SYMBOL

8천년전 五光星.. 그림1. 8천년전 소아시아. 그림2.6천년전 수메르.. 그림4(4천년전, 트로이) 그림6.및8.. 6천년전 이집트 그림7. 5천년전 메소포타미아

다섯부분으로 구성된 상징..그림2.3.4.12.. (5천년전 트로이)

그림9(신석기시대,헝가리) 그림10.11(5천년전. 트로이 유적지 출토) p658

(삼위일체 신의 상징) 그림1(6천년전, 스코트랜드) 그림2(청동기시대, 덴마크), 그림3.4. (6천년전, 트로이)

삼위일체 신의 상징에서, 그림1..은 6천년전 유물이므로 세가지 기호는 태양이 아니라 하늘여신의 세가지 상태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하며.. 그림2.는 4천년전 청동시대 것이기 때문에 태양의 세 가지 성격상태를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하려고 해야한다. 그림 3..(6천년전, 트로이)는 지신에 대한 하늘여신의 세가지 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중간의 "만"자는 지신을 상징하는 문자소 이다.

3,000년전.. 하가점(요령성) 세개의 얼굴/세개의 다른 성격의 하늘/태양

여신의 삼위일체 상징: 그림10..5천년전 엘람.. 그림11.12..5천년 트로이.. 그림13..고대 크레타

상기 그림10.11.12.는 5천년전 유물이며.. 여신의 삼위일체 성격을 상징하는 것이다.. 실상.. 유럽과 중근동의 고고학은 초기농경시대의 여신의 삼중적 상징에 대한 많은 자료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그것은 하늘의 기호일 수도 있고.. 구름의 기호일 수도 있으며.. 비의 기호(상기 그림 12..5천년전..트로이 출토)일 수도 있다..   

홍산문화의 파형문은 5천년전 트로이 출토의 파형문과 재일 흡사하다.

뭔가 잠정적으로 결론은 내려야 한다.
홍산시대의 파형문은 세개의 돌기로 되어있는데.. 같은 시대의 5천년전 유럽,,중근동출토 유물들의 세게의 돌기 파형문들은..  5천년전의 主神 이었던 하늘여신의 세가지성격을 상징한다..라는 연구결과이다..   
그 삼위일체란.. 하늘 여신의 상징인.. (1)탄생...(2).. 삶  (3)..죽음..에 대한 관념을상징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수메르에는 아누 Anu (하늘신),  엔릴 Enlil (대기신),  엔키 Enki (땅과 물의 신)세명의 최고신이 있었는데.. 이는  신석기 시대의 큰신(하늘여신)의 특성을 지녔다.
신석기시대의 하늘여신의 삼위일체성은 비단.. (1)탄생...(2).. 삶  (3)..죽음..뿐만 아니라..  계절의 변화 3단계 (1) 봄.. (2) 여름과 가을.. (3) 겨울..로 이어진다.
보다 확고한 개념을 정립하려면.. 윤달..에 대한 연구가 덧붙여져야 한다.. 즉 신석기인들은 별자리 연구를 통해서.. 윤달의 개념을 정립했던 것으로 추정하며.. 그러한3이란 숫자에 대한 숭배적인 의미는 구석기 시대에서 기원했는데.. 현대인에게도그 3이란 신비로운 숭배적 의미는 아직도 분명하지 않다..
우리들은 다만.. 홍산시대에서도 3이라는 숫자에 대한 숭배와 덧붙어서.. 그 3이란숫자는 또다른 신비로운 숫자 7..과 더불어서 하늘과 통하는 숫자..라는 것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다음 장에는 3..7. 및 3x7= 21..하늘과 통하는 숫자..에 대해 소개한다)
결론 :홍산시대의 세개 돌기의 파형문은 하늘여신의 3가지 성격을 상징하는 것이다..그러한 홍산의 3가지 성격 관념은  훗날에는 신성의 3위일체로 발전하게 된다..